나이키 x 피스마이너스원 에어포스 1 파라노이즈를 벗겨보자

 

이번 포스팅은 지난번에 이어 에어포스 파라노이즈를 벗겨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나이키 x 피스마이너스원 에어포스 파라노이즈는 우리나라에서 물량이 생각보다 많이 풀려 길에 나가보시면 가끔 보입니다.

보통 피복을 벗겨내기 이전의 모습으로 많이들 신고 다녀요.
GD가 추구한 것도 자연스럽게 코팅이 벗겨져 안쪽 모습이 보이게 하는 것인데요

많은 분이 GD의 말처럼 자연스럽게 신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이 부분마다 크랙이 벗겨진 신발의 사진을 보니 너무 없어 보이는 것 같더군요.

누구는 자연스럽고 멋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전 유니크한 신발을 원하는데 위에서 말했다시피 물량이 좀 풀려 안 벗기고 신으시는 분들은 꽤 많이 보였습니다.

코팅을 다 벗겨내도 충분히 이쁘게 스타일링하기 좋은데 너무 화려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많은 분이 벗기기 신지는 않더군요.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피복을 잘 벗겨내는 방법과 함께 깐 파라노이즈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추가로 1~2주 정도 계속 실착을 해봤습니다. 신발 착화감이라던가 스타일링이 어떤지 또한 밑에서 보여드릴게요.

 

 

먼저 한쪽을 벗겨둔 상태입니다. 처음에 벗길 때 유튜브를 참고해서 벗겨 냈어요.
유튜브 신사용님꺼를 참고해서 쪽집게와 드라이기 그리고 커터칼을 이용했습니다.

벗겨내는 방법 순서대로 적어드릴게요.

1. 커터칼로 벗겨낼 부위 밭 가 쪽에 쭉 칼집을 내준다.
2. 벗길 부위에 헤어드라이어로 따뜻한 바람을 10초~15초 정도 열을 가해준다.
3. 커터칼 또는 쪽집게로 크랙을 내준다.
4. 피복을 쪽집게를 이용해 들어낸다.
5. 들어낸 피복을 손으로 잡고 당겨준다.
6. 중간에 끊어지면 계속 반복한다.

이렇게 하시면 정말 깔끔하게 벗겨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단점은 시간이 오래 걸려요.
전 이 방법으로 한쪽만 까는데 3시간 정도 걸릴 것 같아요.

한쪽을 다 까고 너무 힘들어서 다른 방법을 택했습니다. 바로 본드를 이용하는 건데요.
이 방법이 제일 빠른 방법 같습니다. 위 방법과 다르게 깔끔하게는 못 벗기지만 정말 빠르게 벗길 수 있어요.

전 본드를 이용해서 다른 한쪽을 까는 데 1시간 걸렸습니다.
손이 좀 더 빠르신 분들은 더 빠를 것 같아요.

이것도 순서대로 알려드릴게요.

1. 벗겨낼 부위에 본드 칠을 해준다. (오공본드, 돼지 본드)

 

 

주의사항으로는 두껍게 바르면 다른 곳으로 삐져 나가요 적당히 짜준 후 면봉으로 꼼꼼하게 펴 발라주세요.

혹시나 저처럼 특정 부위를 남기시려면 마스킹테이프를 붙이고 작업하기를 추천합니다.

 

2. 마를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3. 마른 부위를 손으로 때 밀듯이 강력하게 밀어줍니다.

 

밀어주시면 이렇게 피복이 말리는데요 이걸 떼지 말고 그대로 쭉 밀면 더 빠르고 자연스럽게 밀립니다.
4. 위 방법을 반복한다.

이렇게 본드를 이용해서 피복을 벗겨내면 정말 빠르게 벗길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본드 냄새와 쪽집게보다 깔끔하지 못하다 정도가 있겠군요.

둘 중 한 방법을 택하면 전 2번째 방법을 더 추천해 드려요.
사실 본드 냄새야 새 신발에서 많이들 나니깐 그렇게 크게 신경 안 쓰였고 며칠 신고 다니면 날아갑니다.

 

 

왼쪽이 본드이고 오른쪽이 쪽집게인데요.
오른쪽이 조금 더 깔끔한 느낌 아닌가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제가 쪽집게로 하다가 너무 지쳐서 대충 뜯었나 봅니다,,

 

 

확실히 모든 피복을 다 벗기니 더욱 유니크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중간중간 검은색 크랙을 남겨 라인을 만들어줬어요.

뭔가 이게 더 이쁜 것 같아서요. 그리고 GD 신발 끈 묶는 법 다들 아시죠?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는 그리고 맨 밑에서 신발 끈을 묶는 방법입니다.

그렇지만 워낙 신발을 험하게 신고 다니는 저는 금방 신발 끈이 헤질걸 알기 때문에 신발 끈을 중간으로 빼서 묵었습니다.
이렇게 하시면 신발 끈이 끌리는 일이 없어요. 간지는 맨 밑에 묶는 게 더 좋아 보이긴 합니다.

신발 끈 묶는 방법은 원래대로 신발 끈을 끼워주고 중간 구멍에 한 번 더 신발 끈을 억지로 넣어서 묶는 방식입니다.

 

 

무난하게 워크 재킷과 후드티 그리고 조거팬츠에 코디해봤는데요.
너무 튀는 색상이라 코디가 어려울 것 같지만 상·하의를 베이직한 색상을 가져가 신발만 돋보이게 코디 해봤습니다.

이외에도 슬랙스와 같은 포멀한 룩에도 믹스매치하기 좋았습니다.
이외에도 스트릿 룩에도 잘 어울렸고 생각보다 데일리로 신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신발의 착화감은 그냥 딱 에어포스랑 비슷한 것 같아요.
에어포스보다 더 좋다는 분들이 많은데  전 그 정도는 아니고 딱 에어포스 1 그대로였습니다.

에어포스의 장점을 그대로 받은 것 같아 좋았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에어포스 파라노이즈 피복 벗기 상태를 포스팅해봤습니다.
비싼 가격이지만 그만큼 실용성 착용감 유니크함까지 갖춘 파라노이즈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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