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x 피스마이너스원 에어포스 1 파라노이즈 2019년 최고의 신발(?) 리뷰

나이키 에어포스 파라노이즈

대한민국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패셔니스타는 GD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패션 업계 종사자라면 누구든지 GD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GD가 신은 신발은 바로 화제가 되면 리셀가는 솟아오른다.

이런 GD와 나이키와 협업을 한다면 그 파급력은 어느 정도일까 과연 내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신발이 나와줄까?
2019년 11월 7일 내 예상보다 대단한 신발이 나와버렸다.

나이키 x 피스마이너스원 에어포스 파라노이즈
신발을 보는 순간 그 신발에 빠져 버렸다. 정말 가지고 싶었고 미치도록 탐이 나는 제품이었다.
에어포스를 사랑했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에어포스 파라노이즈는 정말 신선한 충격 그 자체였다.

이미 정가 구매는 물 건너간 나는 고민 고민 끝에 구매해 버렸다.
정가 가격은 219,000원에 총 3가지 모델로 나왔다.

디자인의 큰 차이는 없지만 각 스우시의 흰색, 빨간색, 노란색 총 3가지의 색상이 들어갔으며
흰색 모델은 일반적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드로우를 통해 판매를 했으며 이 중 몇 켤레는 지드래곤의 친필 사인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빨간색 모델은 지드래곤의 생일 8월 18일을 모티브로 818켤레의 신발만 발매했으며 현재 가격은 몇백만 원을 호가하고 있다.
노란색 모델은 패밀리 & 프렌드로 지드래곤의 지인에게만 주는 신발이라고 한다.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는 제품,,

앞서 말했듯이 정가는 20만 원대 인데 현재 리셀가로 흰색 모델은 60만 원 정도고 빨간색은 몇백만 원 노란색은 구할 수도 없다.
남자 황금 사이즈 기준으로 60 만원이었고 사이즈가 남다른 분들은 조금 더 싸게 구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파라노이즈는 특이한 점이 신발의 외피를 벗겨 낼 수 있는데 이 외피를 벗기면 전혀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포스를 볼 수 있다.

 

 

박스부터 기존의 나이키 신발과 큰 차이점이 있다.
박스 위 나이키에는 광택이 흐르며 옆 라인에는 그래비티가 들어가 있다.

라이프라는 글씨와 꽃처럼 보이는 그래비티가 보인다.
비로소 내가 파라노이즈를 구매했다는 것을 온몸으로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박스를 열면 그냥 해라는 문구가 보인다.
원래 같으면 Just Do It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해라고 쓰여 있는 걸 보니 이거 또한 인상 깊다.

전 세계적으로 출시되는 제품인데 이런 게 국위선양 아닐까,,
다시 한번 지드래곤이 월드클래스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좀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냥 해와 나이키 스우시 사이 그리고 '해' 오른쪽 상단에 피스마이너스 원의 마크가 들어가 있다.

원래라면 R 이 쓰여 있어야 하는데 이런 디테일이 이 신발을 구매함으로써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게 아닐까?

 

 

개봉한 직후 허겁지겁 신발을 꺼내 신발 상태를 보았다.
기쁜 마음의 리뷰할 생각이 아닌 이건 내가 사진을 찍어서 이 순간을 간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어포스 흰색 색상은 3번이나 사서 신고 다녔을 만큼 나이키 근본 신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항상 나이키 에어포스는 흰 색깔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 마음이 지금도 크게 변하진 않았다.

그렇지만 나이키 에어포스 파라노이즈는 검은색 그 자체만으로도 참 예뻤다.
당장 신발을 신고 다른 옷들과 코디하고 싶고 이 신발을 신고 밖으로 뛰어나가고 싶었다.

 

 

나이키 에어포스 파라노이즈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디테일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슈레이스가 일반 에어포스보다 좀 더 쫀쫀하고, 퉁퉁하며 귀여운 맛이 있다.
개인적으로 에어포스 자체가 신발이 좀 귀여운 편이라 생각하는데 검은색에 이렇게 슈레이스까지 널찍하니 좀 더 귀여워진 것 같다.
이 슈레이스는 총 2가지 색상으로 검은색과 흰색이 있는데 확실히 흰색으로 묶어 검 흰 조합이 더 이쁘다는 인상을 준다.

그리고 옆쪽에 신발 네임 텍이 있는데 이 네임택은 스티커입니다.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 데이지가 있으며 다른 스우시 제품(빨강, 노랑)에는 각기 다른 것들이 있다고 한다.

 

 

참 센스 있는 게 이렇게 신발 끈 끝에 피스마이너스원에 앞 글자 P와 E가 이쁘게 새겨져 있다.
이런 게 앞에서 말했던 디테일이다. 이런 요소 하나하나가 모여 신경 쓴 신발이 완성되는 것 같다.

 


신발의 앞 코 쪽은 둥그렇게 에어포스 특징이 그대로 녹아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 코와 신발 끈 사이에는 나이키 스우시가 조금만 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원래 에어포스에는 없던 디테일이죠. 중간중간 흰 색깔 크랙들은 이 신발은 벗겨지는 신발입니다.
한 신발에 두 개의 디자인을 집어넣은 신발이죠

전 개인적으로 검은색을 신고 다니시는 분들은 많기에 다 벗긴 상태에서 실착할 생각입니다.

 

뒤쪽 라인도 에어포스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뒤 재봉 라인을 따라 미드솔에 쭉 내려가 있는 붓칠이 인상적입니다.

 

 

지드래곤이 말하길 한계를 초월하는 파라와 시끄러운 소리 노이즈가 만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소리를 들이 모여 새로운 소리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싶다고 했는데요 

 

신발 밑창 인솔부분을 보시면 그의 말처럼 새로운 소리가 들어가 있는 듯한 디자인입니다.

 

 

안쪽에는 피스마이너스 원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많은 분이 사이즈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실 것 같은데 전 정 사이즈로 갔습니다.

제가 발 볼이 조금 있는 편이라 기존 에어포스는 반업정도 했는데
다른 분들이 정 사이즈를 추천해서 정 사이즈로 갔습니다.

후회하지 않을까 했는데 실착해보니 딱 알맞게 맞으면 좀 더 신고 다니면 발 볼이 좀 더 늘어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정사이즈 추천합니다.

 


아웃솔 밑창과 옆면에도 붓 터치가 되어있으면 이러한 붓 터치는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파라노이즈를 보면 붓 터치가 조금씩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에어포스의 근본은 올 흰색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사실 맨 처음 구매했을 때는 부담될 정도로 신발이 하얀걸 볼 수 있는데 제가 말한 근본 흰색은 신발을 실착하고 세월의 흔적이 조금씩 묻어 살짝 때가 타 있는 딱 그 정도의 에어포스가 정말 제일 이쁩니다. 제 생각을 읽은 것인지 파라노이즈는 아웃솔 밑바닥과 옆면을 붓 터치로 더티 커스텀이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아 GD가 진짜 에어포스에 대한 디자인적인 이해도 색감 또한 너무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앞모습을 보시면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 데이지꽃이 보여요
전 다른 무늬보다도 이러한 꽃무늬를 참 좋아하는데 특히 피스마이너스의 원은 더욱 좋아합니다.

피스마이너스원의 데이지꽃은 8시 방향에 딱 한 개의 꽃잎만이 없는데요
이는 피스마이너스원의 로고를 딱 반으로 가르면 보이는 GD처럼 데이지에도 그대로 적용한 겁니다. 방향 또한 8시로 딱 맞춰서요

이렇게 브랜드 스토리텔링까지 완벽하게 해놓은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검정 색깔 신발 끈에는 이렇게 데이지 로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 나사처럼 보이는 것은 파라노이즈 맨 위 신발 끈 구멍을 막는 용도이면 돌려서 연결하고 해제하는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나이키 파라노이즈 제품리뷰를 진행했습니다.

 

사실 요즘 길 가다 보면 우리나에 물량이 많이 풀려서 그런지 파라노이즈 신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아요
곧 저도 그 중 한 명이 되겠지만 저는 조금 특이하게 외피를 모두 벗겨낸 상태에서 다닐 생각입니다.

다음에는 외피를 벗긴 모습과 벗기는 팁 그리고 실착하고 다녔을 때
불편한 점 좋았던 점에 대해 다룰 예정이니 다음에도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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